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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부동산/도시 이야기

내가 만약 도시를 계획한다면?

Sun Lee 2019. 9. 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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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도시를 계획을 한다면 어떤 도시를 생각할 수 있을까? 우선 그 도시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서 고민을 할 것이다. 도시라는 공간은 시민을 위한 공간이면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소중한 공간을 무의미하게 계획을 할 수는 없다. 과거에는 일방적인 계획으로 도시계획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형의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도심이 낙후되면서 도시재생이라는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도시재생은 기존의 일방적인 계획과 개발이 아닌 주민과 정부의 쌍방향적인 계획으로 진행이 된다. 과거의 도시계획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계획에서의 문제점이 발생하면 그대로 주민들이 떠안아야만 했다. 하지만 요즘의 도시재생이나 계획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과정이 있다. 주민들 간의 소통으로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최근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대학의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육과 소통을 통해서 좀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재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내가 만약 도시를 계획한다면 도시의 전통과 역사를 담은 도시를 계획할 것이다. 빠르게 변화되고 발전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도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주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 안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공간에서 미래 도시의 방향만 생각을 하는 계획을 한다면 그 도시는 생기가 없는 도시가 될 것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시가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어떤 도시라도 그 공간에 대해서 역사와 전통이 있기 마련이다. 이것을 무시한 무조건적인 개발과 계획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시는 어쩌면 먼 미래에는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구상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삶은 과연 행복할까라는 의문을 가진다. 자신의 생활공간을 단순히 겉모습으로 생각하는 것은 일차원적인 사고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에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보이지 않던 특징들이 많이 보인다. 사소한 것에서 오는 느낌은 또 다른 도시의 매력이다. 앞으로의 도시의 모습은 빌딩과 아파트만 즐비한 곳일까? 아니면 또 다른 모습이 등장을 할까? 도시를 살고 있는 주민들은 개발에만 치중한 도시를 원하는 것일까? 단지 자신의 자산을 올리기 위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된다. 앞으로의 도시재생이라는 분야는 우리의 생활에서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소중한 나의 생활공간을 위해서라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도시공간의 모습은 정말 기대가 된다. 과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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